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Eph 4:11–12.
성도를 온전하게 한다는 말보다 준비되게 한다는 말이 적절한 번역이다.
결국 사도나 목사가 하는 일의 목적은 2가지로 귀결된다.
첫째는 성도들이 봉사의 직무를 하도록 준비되게 하는 것과
둘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그 것은 교회를 포함한 그리스도 공동체들을 말한다.
그 성도들이 교회를 세우도록 준비되게 하는 것이다.
봉사의 직무라 함은 사회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이웃을 돕고, 불쌍한 이를 돌보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일을 하는 것이다.
원어로 διακονία = "functioning in the interest of a larger public, service, office of the prophets and apostles."
교회를 세우는 일은 이러한 성숙한 성도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성도들 또한 서로를 세우며 재생산하는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도록 준비되게 하는 것이다.
세우는 일이란 οἰκοδομή = "the construction of something, with focus on the event of building up or on the result of such an event—‘to build up, to construct, construction.’ εἰς οἰκοδομὴν τοῦ σώματος τοῦ Χριστοῦ ‘in order to build up the body of Christ’"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일꾼을 기르는 이 일을 위해
사도와 선지자와 에반젤리스트(εὐαγγελιστής)와 목사들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