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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자발심에 의해 만들어져 간다.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Ex 36:2–3.

 

 

모세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이라는 장인 외에 성막을 만들 때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했다.

한국 성경은 마음에 원하는 자라고 번역이 되었지만

원문의 표현으로는 "마음이 들어올려진 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음이 동한자라는 표현도 괜찮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재능을 주신자와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인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여진다.

간단한 표현으로 자발심을 하나님이 주시고, 그 자발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져 간다.

 

힘이나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여호와의 신이로 된다라는 말씀은

여호와의 신이 각 사람들의 마음을 들어 올려서, 자발심이 생기게 하시고, 마음이 동한자들이 모이고 헌심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간다.

 

개척교회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는 많은 경우가, 목사 혼자 나서지만 몇 안되는 성도들은 그 일에 헌신적 동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척교회에 처음 모이는 멤버들은 미숙하거나 뭔가 얻어가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들이 쉽게 모이는데 여기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 사람들을 붙잡고 북 치고, 장구 친다고 헌신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이 동한 사람을 붙여주시거나, 주위 사람들이 마음이 동하도록 해 주셔야한다.

그 일이 여호와의 신으로 된다는 말이다.

그런 마음에 자발심이 일어난 사람들이 모이면 일은 순풍에 돛 단듯이 진행된다.

 

사역을 할 때 재능과 지식이 많은 사역자들 보다, 오히려 재능이 없고 소심한 사역자들이 일을 잘 해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재능이 없고 소심한 사역자를 볼 때 주위의 성도들이 불쌍히 여기고, 걱정하는 마음에 마음이 동해서 돕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선교사나 목회자된 리더는 겸손이 필수적인 사역의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