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에서 파르테논은 소유격으로 '처녀의'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처녀의 신전이라는 뜻이다.
아테네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인데, 처녀는 아테네를 의미했을 것이다.
이 단어는 신약 성경 마태복음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Mt 1:23."
에서 사용한 단어와 같은 단어이다.
마태복음에서는 처녀라고 기록했지만, 인용한 원문인 이사야서 7:14절에서는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신약과 일치하게 "처녀가 잉태하여"라고 번역하기도한다.
성경 해석학의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이사야서의 히브리어만 보면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라는 번역이 더 적절하다.
하지만 lxx를 보았던 신약 시대 사람들이 파르테노스 라고 읽고 파르테노스 라고 인용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중에 6세기 말에 동정녀 마리아를 위한 성전으로 사용되었다니 이름 값은 제대로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