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교 연구소

할랑족 이제는 넘겨 줄 때

처음에 우연히 할랑족 족장 목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성경 번역을 스스로 하고 있었다.

Paratext가 무엇인지? 번역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예족 성경을 주로 보고 NVB를 보면서 번역하고 있었다.

그가 작업한 화일을 모두 유니코드로 바꾸어 주고 Paratext를 설치해 주고 교육도 해 주었다.

그러면서 성경 녹음도 하게하고 Claymore도 만들어 주었다.

처음에는 성경번역을 도와 주려한 것이었다.

처음부터 타켓으로 정했던 종족도 아니었던 터라 몇번이나 발을 빼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국경 넘어 라오스쪽에 사는 할랑족이 미전도 종족이었기에

라오스 쪽 할랑족을 타겟으로 사역을 몇년간 이어왔다.

오늘 문득 정신이 들었다.

할랑족은 미전도 종족이 아니고, 라오스 쪽도 예족이 많고 할랑족은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주요 타겟은 세당족인데, 할랑족 사역에 너무 깊이 들어와 버렸다는 것이다.

라오스쪽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순 목사가 소천하면서 잠정 중단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월남쪽 할랑족만 바라보며 사역을 하고 있었다.

다시 초점을 조정하여, 세당족과 쯧족 중심으로 사역의 방향을 재조종해야겠다.

 

 

'선교 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S-TOPIK  (0) 2024.02.01
망덴  (0)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