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수 많은 책을 읽고 지금 공부하는 전공에서 요구되는 분량도 1년에 3,000지를 감당해야한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깨닫은 것은 수준 높은 전문분야의 전공서적이라 할지라도
그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핵심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거나 증명하는 내용이 많고, 핵심 내용의 사례를 설명하는 내용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런 내용이 필요하지만 이미 해당분야의 관련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많은 부분이 이미 알고 있거나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50대의 책 읽기는 핵심만 고르는 스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50대에 이르기 까지 읽은 수 많은 책은 이해를 위한 수단과 증명, 사례 열거에 해당하는 부분은 넘어가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는 그 핵심 개념을 빠르게 찾아서 해석해내고 이해해내는 능력이다.
즉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이 능력을 기르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읽는 데 시간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