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칼세이건) 4장 요약 -황여호수아-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있엇던 퉁구스카 지역에 혜성의 조각과 지구가 충돌했다.
2,000 제곱 키로미터 숲이 모두 납작하게 밀렸고, 수천 그루의 나무가 순신간에 재로 변했다.
그 충격으로 발생한 먼지 때문에, 1만 키로나 떨어진 런던에서도 한밤중에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온 하늘이 산란광으로 가득했다.
<충격 당시의 증언들>
대포에서 나올 법한 뜨거운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와 오두막을 쓸고 지나갔다.
땅바닥에는 바람이 휩쓸거 지나간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증언>
천막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공중으로 떠올랐다 떨어졌다.
주위의 나무들이 온통 불에 타고 있었으며 숲의 태반이 파괴돼 있었다.
충격 사건 발생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한 조사에는 작은 다이아몬드 알갱이들이 지표에 무수히 흩여져 있음을 발견했다.
그 충돌체는 엥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오 혜성 조각으로 보고있지만
고대로부터 혜성은 불길로 존재로 인식되었다.
바벨론인들은 천상의 수염, 그리스인들은 휘날리는 머리카락, 아랍인들은 불타오르는 칼로 해석했다.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시절엔 전쟁, 가뭄, 불안한 분위기 를 가져온다고 생각했다.
1579년 루터교 주교 안드레아스 켈리키오스는 새 혜성에 관한 신학적 조언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은 자욱한 연기가 매일 매시간 피오올라 주님의 대전을 악취와 끔찍함으로 가득 메운다.
그 자욱함의 정도가 차차 심해지다가 도를 넘으면 땋아 내린 곱슬머리 모양으로 꼬리를 길게 늘어뜨려서
혜성을 이루게 된다. 천상의 최고 재판관은 참다 못해 크게 진노하고, 혜성은 진노의 열기 속에서 불살라 없어진다."
요세푸스의 기록에는 예루살렘 상공에 1년 동안 칼이 드리워져 있었다고 했는데
그 것은 AD 66에 있었던 헬리 혜성의 출현이었다.
1301년 조토 텝도네가 그린 동방 박사의 경배라는 그림을 보면 밝은 혜성이 들어 있다.
아마도 그가 본 핼리 혜성이라고 추측한다.
역사속에서 숱한 해석과 미신들이 있었지만, 뉴턴이 혜성이 찌그러진 타원 궤도를 그리며 태양 주위를 돈다고 증명함으로
혜성을 둘러싼 모든 미신을 제거했다.
뉴튼의 친구 에드먼드 헬리가 역사 속에서 등장한 혜성이 동일한 혜성으로 76년마다 되돌아 온다는 사실을 계산하고
또 1758년에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헬리 사후에 그 혜성을 핼리 혜성이라고 이름지었다.
뉴턴은 인간의 영혼이 혜성으로 부터 왔다고 말했다 한다.
현재 행성들은 충돌이라는 자연 선택 과정에서 살아남은 것들이다. 초기의 파국적 충돌을 모두 이겨내고
우리 태양계는 중년의 안정기에 들어선 것이다.
퉁구스카 사건과 같은 폭발은 대략 1,000년에 한번 꼴로, 헬리 혜성같이 지름이 20킬로 수준에 이르는 헤성과
충돌할 확률은 10억년 에 한번 꼴로 일어난다는 계산할 수 있다.
달의 마그마가 저지대로 흘러가서 운석 자국을 메운 이후에 구덩이가 1,000개 정도 생긴 것과 이후 시간을 계산해 보면
10억년에 1만개, 지구는 달보다 10배 크니까 대략 1킬로 구덩이를 만드는 충돌은 만년에 한번으로 계산이 된다.
1178년 6월 25일 저녁에 영국 수도사의 목격이 '캔터베리 저베이스가의 연대기'에 기록돼있다.
"초승달 윗족 끝이 둘로 갈라지면서 그 한복판에 타는 듯한 횃불이 솟아올라
화염과 함께 작렬하는 석탄덩이와 섬광을 흩뿌렸다."
달이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와 충동하면 약간 비틀거리면서 진동하는데 800년의 시간은
그 진동이 완전히 잦아들게에 충분하지 않기에 그 진동을 계산해 보면 최근 충돌이 1,000년이 못되는 충돌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몇몇 레이저 반사경을 설치해 놓았는데, 그 반사경에 레이저를 쏘아서 달이 진동을 계산할 수 있었다.
브루노 운석공과 광조 광조(광조 - 빛이 퍼지는 듯한 자국. 광조가 있으면 비교적 최근 자국이다.)
1950년 대에는 정신과 의사 벨리코프스키가 "행성 수준의 질량을 가진 물체가 목성 주위에서 형성되어 지구와 화성에 접근했는데,
그 때 홍해 가 갈라지고 여호수아 명령으로 지구 자전이 멈춘적이 있었다"는 내용을 적은 책이 있다.
그는 물체가 금성이 되었다고 설명했지만 모두 오류에서 비롯된 허튼생각이다.
과학적 계산으로는 실제 그런 물체가 지구 옆을 지나더라도 지구는 멈추지 않는다. 되돌리는 일은 더욱 불가능하다.
금성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오랜 시간동안 구름에 가려서 알수 없었지만
서로 다른 화학 성분의 물질은 서로 다른 주파수 또는 다른 색깔의 빛을 흡수한다는 과학적 발견을 알게되었다.
분자나 원소의 종류에 따라 흡수하는 빛의 주파수 또는 파장이 다르다.
자연 그대로의 물체들도 전파 신호를 방출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뜨겁기 때문이다.
고온의 물체도 전파를 낸다. 1956년 전파 망원경을 금성쪽으로 돌렸던니 금성이 전파를 방출하고 있었고, 분석한 결과 금성이 뜨겁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구 소련이 쏘아 보낸 베네라 우주선이 금성의 두꺼운 구름층을 통과해 표면에 착률해 보니 금성은 타는 듯이 뜨거운 곳이었다. 섭씨는 480도 지구의 90배 기압.
레이저나 전파 발진기를 금성에 쏘아서 돌아오는 전파를 이용해서 금성의 그림 패턴이 변하는 것을 통해 자전 주기도 알아낼 수 있었다.
금성은 자전의 방향이 다른 태양계 행성들과 반대로 서쪽에서 해가 떠서 동쪽으로 진다. 일출에서 다음 일출까지 118일이 걸린다.
신기한 것은 금성이 지구에 근접할 때 마다 금성의 동일한 면이 지구를 향한다는 점이다.
금성을 자외선으로 사진을 찍어보면 복잡한 형태의 소용돌이가 대기 상층부에 있다. 금성의 구름들은 농축된 황산 용액.
금성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때문에 온난화 현상이 생겨서 금성은 항상 뜨겁다.
금성, 화성, 목성의 달 이오, 율파 같은 곳에서도 지상변화와 풍화작용이 있다.
지구의 경우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때문에 온실 효과가 작용하고 온실 효과 때문에 지구의 바다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고 생물은 살아남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온실 효과는 생명체에게 유익하다.
만약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와 졌다면 이산화탄소의 일부가 암성에서 대기중으로 분출해 온난화의 폭주가 일어났을 것이다.
이런 폭주 현상이 일어난 곳이 금성이다 태양과 더 가깝기 때문에.
화석 연료로 인한 이산화 탄소로 인해 언젠가는 지구 평균 기온이 1-2도 상승하게 되고 , 그것이 초래할 재앙은 심각하다 (저자의 기록은 1980년에 출판했으므로 1979년 전에 이런 예상을 했다는 것이 놀랍다.)
반대로 인류는 수십만년 동안 숲을 태우고 나무를 베고 초원과 밀림을 파괴해 왔는데
이는 지표에 흡수되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어 지구 표면의 온도가 낮아질 수있다.
현재의 지구 기후는 불안정한 평형상태인데 인간은 자기 파멸을 가져올 수단을 동원하여 환경을 더욱 교란시키고 있다.
당시 행성 지구의 기후학이 초보 단계에 있었다. 우리는 지구 기후의 장기 변화에 대해 무지하다.
저자는 지구는 작고 연약하다.
<한줄 평>
천체의 탄생과 소멸에서도 자연선택설이 존재하고, 과학적 지식 없이 해석되었던 각종 종교적 해석은 과학적 실증 앞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잠언 19:2절의 말씀이 새삼 깊이 깨달아진다.
"지식이 없는 욕망은 좋지 않고
발걸음을 서두르는 자는 길을 그르친다."